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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표현이 서툰 64개월 아이, 그림책 놀이로 더 나은 공감 능력을 기르다

2 동네형 0 17 04.03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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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 발달의 정점에 도달하는 64개월 무렵, 아이는 다양한 감정을 경험하지만 이를 적절히 표현하는 능력은 여전히 미숙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AI나 디지털 매체에 노출이 많은 시대에는 감정 표현보다 정보 습득에 더 치중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부모의 역할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으며, 그림책 놀이는 아이의 감정 인식과 표현 능력을 키우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 발달심리학자들은 이 시기의 아동이 정서적 안정과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공감 중심 놀이’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림책은 단순히 이야기를 듣는 것을 넘어, 아이가 감정 이입을 통해 스스로의 감정을 이해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창구가 됩니다. 이 글에서는 64개월 아이의 감정 표현을 돕기 위한 그림책 놀이 방법과 그 효과에 대해 심도 있게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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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개월 아이의 정서 발달 특징

64개월, 즉 만 5세 4개월은 아이가 자아 정체성을 확립해가는 시기로, 다양한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며 감정의 폭이 넓어지는 시점입니다. 이 시기에는 기쁨, 슬픔, 분노, 실망, 수치심 등 복합적인 감정을 경험하게 되지만 이를 명확히 표현하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유치원이나 또래 관계에서 갈등이 생겼을 때, 자신의 감정을 어떻게 말로 풀어야 할지 몰라 몸으로 표현하거나 회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아이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한 채 어른의 기준으로 반응하게 되면 아이는 감정을 억누르거나 왜곡되게 표현하게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의 감정을 언어로 표현하도록 돕고, 감정에 이름을 붙여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때 그림책은 아이가 다양한 상황을 간접 경험하며 감정을 탐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매우 유용한 도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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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을 표현하게 만드는 그림책의 힘

그림책은 이야기 속 등장인물의 감정을 관찰하고 해석하는 과정에서 아이가 자연스럽게 자신의 감정을 인식하도록 유도합니다. 예를 들어, 주인공이 친구와 싸우고 난 후의 행동을 보며 "왜 주인공이 화가 났을까?", "어떤 기분이 들었을까?"와 같은 질문을 통해 아이는 자신과 비슷한 감정을 찾아내고 이를 말로 표현해보는 연습을 하게 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단순히 그림책을 읽어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감정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아이가 그림 속 인물의 감정에 몰입할 수 있도록 표정, 말투, 상황 설명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책을 덮은 후에는 아이의 반응을 이끌어내는 대화를 이어가야 합니다. 이는 언어 능력뿐 아니라 정서 표현 능력을 함께 향상시켜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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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적인 그림책 놀이 방법

감정 표현을 위한 그림책 놀이는 몇 가지 핵심 원칙을 따르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첫째, 아이의 하루 감정 흐름에 따라 그림책을 고르세요. 아침에 기분이 좋았다면 유쾌한 내용의 그림책을, 친구와 갈등이 있었다면 화해나 공감이 주제인 책을 선택하는 식입니다. 둘째, ‘감정 맞추기 놀이’를 활용해보세요. 책 속 인물의 표정을 보여주며 "이 표정은 어떤 기분일까?"라고 물어보고, 아이 스스로 같은 감정을 표현해보도록 유도합니다.

셋째, 그림책을 읽은 후 ‘감정 카드’를 만들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기쁨, 슬픔, 화남, 두려움 등의 감정을 그려보게 하고, 그 감정을 느낀 상황을 이야기로 구성하게 하며 창의력과 감정 표현력을 동시에 키울 수 있습니다. 넷째, 부모 역시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면서 모범을 보이세요. 이는 아이에게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자연스럽고 안전하다는 신호를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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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그림책 리스트와 선택 기준

그림책을 선택할 때는 아이의 나이, 정서 수준, 관심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감정 표현을 주제로 한 그림책은 등장인물의 감정 변화가 명확하고, 아이가 공감하기 쉬운 일상적 상황을 담고 있어야 효과적입니다. 다음은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감정 표현용 그림책입니다:

  • 《내 마음을 알아줘》: 친구와의 갈등을 통해 감정 표현을 배우는 이야기
  • 《화가 날 땐 어떡하지?》: 분노 조절을 주제로 한 교육적 메시지
  • 《나는 오늘 무슨 기분일까?》: 다양한 감정을 그림으로 묘사하며 감정 단어 익히기
  • 《울보가 아니야》: 눈물과 슬픔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전환

이 외에도 아이와 직접 서점을 방문하거나 온라인 북클럽 리뷰를 참고해 아이 스스로 그림책을 선택하게 하는 것도 자율성과 몰입도를 높이는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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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놀이의 놀라운 효과

그림책 놀이는 단순히 감정 표현을 돕는 것을 넘어, 아이의 사회성, 언어 능력, 창의력까지 함께 성장시키는 통합 발달 도구입니다. 실제로 그림책을 자주 접하는 아이는 타인의 감정을 잘 이해하고, 협력적이며 문제해결 능력이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정서적 안정감을 키워주는 점에서 그림책 놀이는 정기적으로 지속되어야 할 중요한 활동입니다.

특히 취침 전 그림책 놀이를 통해 하루 동안 쌓인 감정을 정리하고, 부모와의 교감 시간을 갖는 루틴은 아이의 정신 건강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꾸준히 실천한다면 감정을 정확히 이해하고 건강하게 표현하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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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표현 교육, 그림책과 함께 시작하세요

아이의 감정 표현은 훈련을 통해 성장합니다. 특히 64개월은 자아가 자리 잡는 결정적 시기이므로, 이 시기에 감정 표현의 기초를 잘 다져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림책 놀이는 이러한 교육을 자연스럽고 즐겁게 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입니다.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접근, 반복적인 놀이, 그리고 지속적인 피드백은 감정 교육의 핵심입니다.

감정 표현이 잘 되는 아이는 사회성도 풍부하고, 자기 조절 능력이 뛰어나며, 더 나아가 학습 능력까지 좋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루 10분, 그림책 놀이로 아이의 감정을 만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부모의 따뜻한 시선과 공감의 말 한마디가 아이에게 큰 울림이 되어 돌아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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